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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축구 Note] 대륜고, 22년 만에 '백록기 왕'...경희는 준우승만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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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결승전다운 치열함이었다. 고교 강호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던 백록기 왕관은 대륜고에 돌아갔다.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막 내렸다. 총 3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반 태풍 다나스 악재를 뚫고 나아갔다. 지난달 31일 결승전에서는 대륜고와 경희고가 정규시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잔인한 승부 속, 대륜고가 4-1로 승리하며 왕좌에 올랐다.

대륜고는 골키퍼 김태준에 이어 김인환, 박승묵, 이준용, 여승윤, 김광희, 최혁준, 권성빈, 박석하, 최두현, 오준엽으로 선발진을 짰다. 경희고는 권재범에게 골문을 맡긴 뒤 안성민, 최도윤, 원종환, 변준수, 이수환, 김기성, 한수민, 김설, 장성록, 한승헌으로 필드를 구성했다.

초반부터 경희고 바람이 거셌다. 전반 4분, 최도윤이 끝줄까지 다가서서 시도한 크로스가 골이 됐다. 골키퍼 계산보다 볼이 안쪽으로 들어오자, 황급히 쳐내려던 것이 되려 골문 안으로 향했다. 대륜고 추격도 거셌다. 이는 후반 23분이 돼 결실을 봤다. 권성빈이 왼쪽 측면에서 제공한 크로스가 완벽했다. 볼이 상대 수비진 뒤로 절묘하게 떨어졌고, 박승묵이 몸을 날려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양 팀은 승부차기에 접어 들어서야 희비를 가를 수 있었다. 대륜고 골키퍼 김태준이 상대 첫 번째 킥을 막아내며 마음의 짐을 씻었다. 또, 상대 두 번째 키커 실축까지 유도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또, 김인환, 최두헌, 여승윤, 오준엽이 연달아 킥을 성공한 대륜고는 1997년 이후 22년 만에 백록기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희고는 이번에도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6월 무학기 2위에 이어 백록기에서도 방점을 찍지는 못했다. 단, 2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떠올리면 절치부심한 성과는 확실하다. 빡빡하기로 소문난 전국체전 서울지역 예선에서 우승하며 전국행 티켓을 따낸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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