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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양복 벗은’ 박진섭, “반팔 셔츠 입어도 느낌은 똑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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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K리그2를 휩쓸고 있는 광주FC 박진섭 감독은 성적과 함께 한 여름에도 겨울 양복을 입어 화제 중심에 섰지만, 무패 행진이 마감된 후 그의 복장도 달라졌다.

광주는 올 시즌 현재까지 K리그2에서 14승 6무 1패 승점 48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39)와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광주는 최근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지난 7월 20일에 열린 FC안양과 20라운드 워 원정에서 1-7로 대패 수모를 당했다. 19경기 동안 이어진 무패가 깨진 건 물론 이전까지 8실점했던 수비가 한 경기만에 거의 맞먹는 수준까지 실점을 내줬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똑같은 겨울양복만 입고, 지휘하던 박진섭 감독의 마법 갑옷 신화도 깨졌다. 그는 더운 여름에도 겨울 양복을 입으며, 무패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안양 앞에서 마법의 효력이 다했다.

안양전 이후 일주일 만에 치른 수원FC전은 중요했다. 안양전 패배 후유증 극복여부에 따라 후반기 전망이 달라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진섭 감독은 모처럼 겨울 양복을 벗고 반팔 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비록, 겨울 양복 신화는 없었으나 광주는 수원FC를 2-0으로 꺾고, 안양전 충격패에서 벗어났다.

그는 “안양전 패배로 마음 고생을 하지 않았다. 이제 옷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팔로 입고 지휘해도 시원한 느낌은 없었다. 겨울 양복을 입었을 때와 똑같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박진섭 감독은 최근 광주 무패를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6월 감독상을 수상했다. 프로 감독 2년 차 만에 거둔 성과다. 수많은 K리그1 명장들을 제치고 이룬 상이라 의미 있었다.

그는 “선수들이 잘해줬기에 가능했다. 내가 아닌 팀을 대표해서 탄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시원하게 한 턱 쐈다. 뭘 쐈는지는 비밀이다”라고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광주는 오는 3일 전남 드래곤즈와 22라운드 원정을 떠난다. 올 시즌 전남과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거뒀고, 파비아노 감독 경질 이후 어수선한 전남 상황을 봤을 때 승부는 광주에 무게가 쏠린다.

박진섭 감독은 현재에 취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전남은 파비아노 감독 교체 이후 준비를 잘 할 것이며,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 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남전만 바라보고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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