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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최고에게’ 김보경, “믹스와 함께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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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눈빛만 봐도 찰떡호흡인 콤비가 있다. 호랑이굴의 기술자 김보경과 믹스다.

흔히 말하는 축구도사다. 둘은 임대 신분이지만, 마치 울산 현대에 몇 년은 몸담았던 선수 같다. 그라운드 안에서 능수능란하다. 축구적, 사적으로 동료들과 두루 친한 ‘인싸’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FC서울과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선두 탈환, 3위인 서울의 뿌리치기 위해 승점 6점 이상이 걸린 중요한 판이었다. 이슈도 많았다. 김승규의 복귀전, 팀K리그 베스트11 최다인 4명을 배출한 울산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사였다.

김보경이 휩쓸었다. 경기에 절대적 영향을 끼쳤다. 패스, 돌파, 가공할 만한 득점력까지. 후반 11분 문전에서 간결한 슈팅, 14분에는 번뜩이는 헤딩골로 날았다. 25분 황일수의 쐐기포를 더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40분 실점했지만,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 경기의 전반을 돌이켜보면 김보경과 믹스가 단연 돋보였다. 특히 전반 16분 아크 먼 거리에서 믹스가 전방으로 킬 패스를 시도, 김보경이 라인을 깨고 돌파한 장면은 으뜸이었다. 김보경은 양한빈이 나오자 재치 있게 찍어 차는 슈팅을 시도했다.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 경기를 계속 봤다면 적어도 두세 차례 아노는 장면이라 그리 놀랍지 않다. 후반 8분 믹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았다면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가고,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 나왔을 만했다.

현장에서 만난 김보경은 “우리는 1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감독님이 틀을 잡아주신다. 그 틀 안에서 선수들이 상황에 따라 좋은 부분을 만들어 간다. 아는 형들과 선수가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 맞춰준다. 잘 안 되더라도 소통하고, 이를 통해 경기를 바꿔갈 수 있다. 융화되면서 좋은 내용과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독 호흡이 좋은 믹스 이야기를 물었다. 그러자 김보경은 “전북에서 뛸 때 이재성과 잘 맞았던 기억이 있다. 눈만 맞아도 패스를 넣어뒀던 기억이 있다. 믹스도 그렇다. 어떻게 줄지 예상이 가능하다. 능력이 있는 선수다. 서로 잘 안다”면서, “믹스가 임대 연장으로 고민했을 때 여권을 빼앗으려 했다. 개인적으로 울산을 사랑하고, 우승에 대한 열망도 있다. 같이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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